2011년 9월 18일 일요일

밀양역

환승때문에 잠시 내린 밀양역
 여유시간은 10여분 남짓 오줌이 마렵다
화장실에 가기위해 철도 건너편으로 넘어가려고 에스컬레이터에 몸을싫었는데
앞선여성의 걸음걸이가 애매하다 검은색 원피스와 매끈한 다리사이의 붉은 뒤꿈치 맞지않는 혹은 싼 구두를 신엇는지 걸으면서 통증을 완화하기위해 붉은색의 발두꿈치가 구두속을 들나날락거린다

쓰리겠다

도시적이진 않은 외모에 평범한 여성용 정장 옆의 동료들인듯한 남자둘 여자 하나 역시 정장 보아하니 결혼식에 다녀오는듯 밀양사람인듯 왠지 새내기 선생님일듯한 느낌도 있고
남자둘 멈춰서고 뒤꿈치 쓰린여성 포함 여자 둘 화장실행 나도 화장실행 쓰린 뒤꿈치보며 계속 걷는데 화장실에 벌써 들어온듯하다
근데 이상하다 주위에 아줌마들이 보인다 약 2초간의 순간 멈칫... 가슴속에서 들리는 외마디 비명 어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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